만약의 상상노트

정말 큰 행운을 만났다고 잠깐 상상해볼까요. 숫자를 다시 확인한 뒤 휴대전화를 들었을 때,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누구인가요? 이번 상상노트는 그 첫 통화의 장면에서 시작합니다.

이름 다음에 떠오르는 첫마디

‘나 지금 할 말 있어’라고 할지, 괜히 평소처럼 안부를 물을지 생각해보세요. 상대가 어떤 대답을 할 것 같은지도 상상해봅니다. 함께 웃는 장면이 먼저일 수도, 믿기지 않아 한참 조용한 장면일 수도 있겠죠.

그 사람인 이유

함께 고생한 기억 때문인지, 좋은 일이 생길 때 늘 떠오르는 사람이기 때문인지 한 문장으로 적어보세요. 연락처 목록에서는 같은 크기의 이름이어도 내 마음에서는 서로 다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

꼭 가장 가까운 가족만 정답일 필요는 없어요. 오래 연락하지 못한 친구, 한때 응원해준 사람, 미래의 나에게 먼저 말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.

오늘도 건넬 수 있는 말

상상 속 큰 소식은 잠시 접어두고 오늘 전할 수 있는 짧은 안부를 떠올려보세요. 좋은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반가운 발견일 수 있습니다.

라운지에서는 실명이나 연락처 대신 ‘엄마’, ‘오랜 친구’, ‘나를 믿어준 사람’처럼 남겨도 충분합니다. 여러분의 첫 통화는 어떤 말로 시작할까요?